KT스카이라이프 3분기 영업이익 108억…작년 대비 32%늘어
작성일 2023-11-06 11:40:01 | 조회 87
KT스카이라이프 3분기 영업이익 108억…작년 대비 32%늘어
"가입자 모집 효율화와 ENA 채널 브랜드 가치 상승"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KT스카이라이프[053210]는 3분기 영업이익이 108억원으로 작년 3분기 대비 32.4% 증가했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은 1천8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12억원) 증가했고, 현금창출력을 나타내는 지표인 EBITDA(이자·법인세·감가상각 차감 전 이익)는 매출 대비 13%인 238억원으로 나타났다.
한편, 연결 기준 스카이라이프·HCN·스카이라이프TV 전체 매출은 2천60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76억원)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방송발전기금과 콘텐츠 투자에 따른 무형자산 상각비가 반영되며 51억원을 기록했다.
스카이라이프와 HCN의 플랫폼 부문 매출은 2천384억 원으로 전년 동기(2천411억 원)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스카이라이프는 수익성 위주의 가입자 모집과 본사 경로 유치 비율을 높이는 가입자 모집 효율화 정책을 통해 skyTV(위성방송), 인터넷, 모바일 등 주요 상품의 가입자가 꾸준히 증가해 skyTPS(skyTV·인터넷·모바일) 가입자가 1만3천명 늘었다고 설명했다.
또 ENA 채널이 지난 9월 채널 시청률 순위 9위에 오르는 등 브랜드 가치가 높아졌고, 유료 방송 광고 매출 시장점유율도 5.3%를 기록하며 인기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효과가 반영됐던 지난해 3분기 평균과 동일한 수치를 보였다.
4분기에는 방송인 전현무와 풍자 등이 출연하는 로맨스 예능 '지구별 로맨스'와 배우 정우성과 신현빈이 출연하는 드라마 '사랑한다고 말해줘' 등이 방영된다.
양춘식 KT스카이라이프 대표는 "가입자 순증 규모 확대와 오리지널 콘텐츠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로 스카이라이프의 내실을 견고히 하며 주주가치를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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