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보이즈 "우리 11명 모두가 센터…빈자리 걱정 마세요"
작성일 2023-09-21 16:33:03 | 조회 52
판타지 보이즈 "우리 11명 모두가 센터…빈자리 걱정 마세요"
MBC '소년판타지' 출신 11인조…"음악 방송 1위 하고 싶어요"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저희 11명 모두가 각자 센터라고 생각해요. 센터(1위)의 빈 자리를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겁니다." (홍성민)
신인 그룹 판타지 보이즈는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에서 열린 데뷔 쇼케이스에서 "11명 모두가 센터의 공백을 메우고자 더욱 열심히 하고 있다. 판타지 보이즈를 앞으로도 응원해 달라"며 이같이 당차게 말했다.
판타지 보이즈는 MBC TV 오디션 프로그램 '소년판타지 - 방과 후 설렘 시즌 2'로 배출된 11인조 신인 보이그룹이다.
이들은 당초 프로그램 최종 순위 1∼12위로 구성됐지만, 1위를 차지한 유준원이 소속사와의 계약 갈등으로 팀에서 빠지면서 2∼12위 멤버 11명으로 출범하게 됐다.
멤버 김우석은 "이번 앨범을 위해 11명이 이제는 경쟁자가 아닌 하나의 팀으로 모였으니 의논하면서 연습했다"며 "연습 시간이 많아질수록 유대도 돈독해졌다"고 말했다.
판타지 보이즈의 첫 미니음반 '뉴 투모로우'(NEW TOMORROW)는 반짝이는 미래를 향한 소년들의 설렘과 포부가 담긴 앨범이다.
앨범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뉴 투모로우'를 비롯해 열정을 무기로 대중을 공략하겠다는 포부가 그려진 '원 샷'(One Shot), 꿈 같은 황홀함이 묘사된 '샹그릴라'(Shangri-La)까지 총 세 곡이 담겼다.
멤버들은 타이틀곡 '뉴 투모로우'에서 오랫동안 기다린 찬란한 순간을 맞이한 기쁨과 앞으로 그려 나갈 새로운 내일을 맞이하는 설렘을 노래했다.
강민서는 "회사에서 청량한 콘셉트라고 들었을 때 멤버 전원이 좋아했다"며 "어떤 콘셉트든 잘 소화할 수 있겠지만, 우리가 가장 잘 소화할 수 있는 콘셉트가 청량함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홍성민은 "'뉴 투모로우'는 여러분께 새로움과 신선함이 될 것"이라며 "여러분께 새로운 내일을 알려주고 신선한 내일을 선물하는 노래"라고 소개했다.
멤버들은 이날 쇼케이스에서 차트 1위에 오르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김규래는 "음악 방송에서 1등을 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를 위해 노래를 준비하면서 기본기도 열심히 다졌다. 더 잘 보여드리고 싶어 춤도 열심히 연습했다"고 말했다.
판타지 보이즈는 다음 달 21일 일본 도쿄 가든 시어터에서 신인으로는 이례적으로 해외 현지 팬 콘서트도 여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친다.
"저희 판타지 보이즈가 다국적 멤버로 구성됐다는 특색을 살려 전 세계 음원 차트에 이름을 올릴 수 있는 그룹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우석)
ts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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