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 많던 우드스톡 페스티벌, 연기 끝에 결국 취소
작성일 2023-09-18 17:02:32 | 조회 27
탈 많던 우드스톡 페스티벌, 연기 끝에 결국 취소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야외 음악 축제 '우드스톡 뮤직 앤 아트페어 2023'이 연기 끝에 결국 취소됐다.
우드스톡 주최사 에스지씨엔터테인먼트는 "주최 측의 사정으로 행사가 취소됐다"며 "기다려 주신 모든 분께 다시 한번 깊은 사과를 드린다"고 18일 티켓 예매 사이트를 통해 밝혔다.
우드스톡은 미국이 아닌 국가로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개최 소식을 알리며 기대를 모았으나 여러모로 개최에 난항을 겪었다.
당초 주최 측에서 출연 사실을 밝혔던 한 해외 아티스트는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출연을 논의 중인 단계로 확정은 아니다"라고 밝혀 논란이 일었다.
또 3일권 티켓을 정가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가격인 15만원으로 할인 판매해 먼저 티켓을 산 관객 사이에서 불만이 나오기도 했다.
주최 측은 당초 7월에서 장마를 이유로 10월로 행사를 한 차례 연기했지만, 페스티벌은 끝내 열리지 못하게 됐다.
주최 측은 기존 예매자를 대상으로 티켓을 환불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ts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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