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하나뿐인 지구영상제, 명예홍보대사 가수 윤하 위촉
작성일 2023-08-29 17:05:55 | 조회 34
제2회 하나뿐인 지구영상제, 명예홍보대사 가수 윤하 위촉
동방신기, 기후 위기 심각성 공감 응원 영상메시지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사단법인 자연의권리찾기(장제국 이사장)가 주최하고 부산시가 후원하는 '제2회 하나뿐인 지구영상제'(BPFF)는 가수 윤하(C9엔터테인먼트)씨를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밝혔다.
가수 윤하 씨는 명예홍보대사를 수락하면서 "가뭄과 산불 폭염 폭우 등 예년 같지 않은 날씨로 벌써 내년 여름이 걱정된다"며 "미래세대를 빼앗아 생기는 이런 기후위기는 우리 세대에서 책임지고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가수 윤하 씨는 노래 '사건의 지평선으로' 유튜브 조회수 2천3백만 건을 넘길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2인조 그룹으로 재편돼 활발한 활동을 재개한 동방신기(SM엔터테인먼트)도 '하나뿐인 지구영상제'에 응원 영상을 보내왔다.

동방신기는 "기후 위기에 대해 고민하고 참여를 이끌 좋은 영화제가 되길 바란다"며 "우리도 기후 위기를 고민하면서 작게나마 도움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된 가수 윤하 씨와 동방신기의 응원 메시지 영상은 개막식 당일 공개된다.
세계 최초로 기후 위기를 정면으로 다룬 영화제인 '하나뿐인 지구영상제'는 오는 9월 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5일간 영화의전당에서 열린다.
개막작으로는 세계적 다큐멘터리 감독인 프랑스 얀 아르튀스 베르트랑 감독의 '레거시'(Legacy)가 상영된다.
얀 감독은 영상으로 보낸 메시지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환경생태축제인 '하나뿐인 지구영상제' 초청에 감사드린다"며 "우리의 생활방식을 바꾸지 못해 지구가 병들고 있는데 그 방식을 바꾸면 지금도 늦지 않았다"고 말했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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