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션, 독립유공자 후손에 9번째 집 헌정
작성일 2023-08-25 17:33:10 | 조회 41
가수 션, 독립유공자 후손에 9번째 집 헌정


(서울=연합뉴스) 임지우 기자 = 가수 션이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9번째 집을 완성했다.
25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션과 한국해비타트는 지난 24일 충청남도 보령에서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새 보금자리 헌정식을 가졌다.
이번에 지어진 9호 집은 김정규 애국지사의 자녀인 김중정 할아버지에게 헌정됐다.
김정규 애국지사는 중국에서 열린 만세 운동에서 행진 시위를 이끌었으며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기도 했다.
션은 기부 마라톤 '815런'을 통해 모은 기금으로 이번 집을 완공했으며 지난 5월 직접 건축 현장을 찾아 지붕 마감 공사 등에 힘을 보탰다.
션은 2020년부터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100채의 집을 헌정하는 것을 목표로 기부 마라톤 '815런'을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약 38억원이 모였으며 경북 영천과 예천, 충남 예산, 강원도 강릉에서 10∼13호 집이 지어지고 있다.
wisefo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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